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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직장생활 11년 VS 프리랜서 3개월

VirtualDever 2024. 11. 27. 14:04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리랜서 생활이 더 좋다.

비록 이제 3개월 밖에 안 되지만 자유롭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물론 주 7일,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힘들지만 말이다.

 

[직장 생활 장점]

1. 때 되면 월급이 무조건 들어온다.

2.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3. 협업을 하든 수다를 하든 직장 동료가 있다.

4. 프로젝트가 어그러지더라도 큰 책임을 지지 않는다. (물론 나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책임이 명확하지 않다.)

5. 사무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이 있어서 집에서 혼자 개발하는 것보다 업무 집중도가 확실히 높다.

 

[직장 생활 단점]

1. 월급 루팡러 마인드가 있을 수 있다.

2. 협업을 함에 있어서 업무 영역이 명확한 편이어서 업무를 대하는 태도가 수동적이다.

3.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 정치를 안 할 수가 없다. 줄 서기를 잘해야 회사 생활이 편해진다.

4. 출퇴근 시간이 상대적으로 꽤 길다.

5. 정해진 근무 시간 동안 업무 집중을 잘 해야 한다. (이게 안 지켜지는 직장인이 꽤 많다)

 

[프리랜서 장점]

1. 여러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하면서 개발 경험치가 빠르게 쌓인다.

2. 스스로 시간 관리만 잘하면 근무 시간이 자유로운 편이다.

3. 재택근무에 호불호가 있겠지만 나는 재택근무를 선호하기 때문에 좋다.

4. 직장보다 상대적으로 회의시간이 많지 않다.

5. 개발 업무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고 의사소통도 직접 가능하다.

 

[프리랜서 단점]

1. 수입이 불안정하고 들쭉날쭉 할 수 있다. 월급날이란 것이 없다.

2. 일정이 지연되거나 버그가 많으면 그에 따른 책임을 온전히 혼자 져야 한다.

3. 수입이 불안정하므로, 여러 개의 업무를 동시에 해야 해서 정신이 없다.

4. 회계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5. 프로젝트 의뢰자의 일종의 갑질을 당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