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Log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를 읽으면서

VirtualDever 2022. 3. 20. 15:04

개발 블로그를 쓴지는 20년이 넘었다.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써왔으니 말이다.

물론 네이버 > 티스토리 > 텀블러 > 티스토리 > 티스토리 순서로 많이 갈아타기도 하였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블로그 글을 조금 더 잘 쓰고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의 대상 독자는 블로그 입문자를 위한 책에 가깝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문구가 딱 떠오르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통독하다가 관심이 가는 문단이 있으면 정독을 하였다.

대체로 이미 머리로는 아는 것들이고 실천을 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글은 1일 1포스팅이다.

무엇이든지 꾸준히 한다면 좋을텐데 거기에 더해 피드백까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개발 블로그는 대체로 댓글이 거의 안 달린다.

구글링을 통해 잠깐 보고 나가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런 휘발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블로그는 아이디어 창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일단 생각나는걸 필터링 하지 않고 바로 적는다.

그리고 나서 뒤에 수정하는 형식이 좋을거 같다.

거기에 더해 글쓰기 관련 책을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좋은 책을 만났지만, 좀 더 블로깅을 잘 하고 싶은 나의 욕구는 채워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