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묘하게도 우리는 그런 과정을 통해 자유로워진다.
더는 모든 것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사는 게 다 고만고만하다는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모두 다 늙어간다는 것, 달에 갈 수 없다는 것, 또는 엠마 스톤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도 괜찮다.
삶은 계속된다.
점점 줄어만 가는 신경을 우리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부분을 위해 남겨 놓는다.
가족, 절친, 취미 생활을 위해.
그리고 놀랍게도, 그걸로 충분하다.
이런 단순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지속적이고 참된 행복을 얻는다.
그리고 마침내 이렇게 생각하기에 이르는데, 아무래도 정신 나간 주정뱅이 부코스키가 뭘 좀 알았던 모양이다.
"애쓰지 마."
'Dev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Earth Guardian.io 프로젝트 제안서 ver 0.4 (0) | 2022.04.30 |
---|---|
게임프로그래머 실력향상법 자료조사 ver 2.0 (0) | 2022.04.29 |
다독가 인터뷰 (0) | 2022.03.20 |
책 [신경 끄기의 기술] 좋아하는 문구 2 (0) | 2022.03.20 |
[나는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를 읽으면서 (0) | 2022.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