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당근에 물건을 내다 팔고 있는 중이다.한 달 전에 당근 거래 하다가 멘탈 털리는 일이 있어서 좀 쉬다가 다시 거래하기로 하였다. 당근 거래를 하러 직접 만나보면 구매자분들 얼굴 표정을 보면 정말 아이처럼 기뻐하는 것이 느껴지더라.돈 받고 파는 것이지만 이럴 때 뭔가 뿌듯하다.나도 잘 팔아서 기분 좋고. 그런데 채팅할 때마다 네고 네고 하니까 정말 스트레스받는다.어떻게 해서든 물건 가격을 깎으려고 한다.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내놓았는데도 말이다.중고 거래 절대 얕봐서는 안된다.이것도 하나의 노동이 아닐런지...